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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Tea)와 관련한13

차의 시작 Part.7 / 영국의 차(茶) 역사 영국의 차(茶) 역사 영국은 차나무를 재배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영국의 차는 동서양의 무역이 활발해지며 서양인들에게 동양의 신비로운 마실 것으로 시작한다. 17세기 초반 네덜란드는 일본과의 무역 거래를 하며 선박을 이용해 일본 차를 실어왔는데 이 때만 해도 홍차가 아닌 녹차류의 차였다. 그러나 차는 다른 것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다 1662년 포르투갈 공주 캐서린이 영국의 찰스 2세와 결혼을 하며 인도 뭄바이와 북아프리카 탕헤르 그리고 브라질과 서인도 제도에 대한 자유무역권을 함께 가져와 동인도 회사는 인도 무역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동시에 차(茶, tea)와 설탕 그리고 향신료를 가득 채운 선박으로 영국에 도착하고 캐서린 왕비가 피곤함을 달래지 위해 tea를 마시자 많은.. 2022. 7. 13.
차의 시작 Part.6 / 스리랑카의 차(茶) 역사 스리랑카의 차(茶) 역사 스리랑카의 차 역사는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스리랑카는 예전에 유명한 커피 생산국이었으나 1860년대 '커피녹병'이라는 전염병이 국가적으로 돌면서 커피 농장 대부분이 초토화 되며 커피나무가 전멸했고, 커피 대신 차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을 시작한 것이 스리랑카 차 재배의 시작이었다. 1824년 중국, 1839년 인도에서 차 씨앗을 수입해 재배 되었으나 본격적으로는 1860년 경의 커피나무가 전멸 후 아삼차 씨앗을 심어 연구한 후라고 할 수 있다.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는 바람의 영향과 기온 차가 커 산지 별로 찻잎의 개성과 특징이 다양하다. 차를 생산하는 여러 국가 중 드물게 수확 시즌이 정해져 있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1년 내내 차를 채엽하고 가공하기 때문에 스리랑카.. 2022. 7. 12.
차의 시작 Part.5 / 인도의 차(茶) 역사 인도의 차(茶) 역사 인도 고유의 차 기록은 1598년 네덜란드의 동양연구가였던 린스호틴이 인도 여행 중 아쌈 지역의 인근 부족이 잎을 채소처럼 끓는 물에 우려 내 먹는 것을 발견한 뒤 본인 여행기에 기록한 것이다. 이후 영국의 식물학자이면서 자연과학자였던 조셉 뱅크스가 린스호틴의 기록을 동인도회사에 보고 후 스코틀랜드 상인이자 탐험가 로버트가 아쌈 지방을 둘러보다 인도 고유의 차를 발견하게 된다. 로버트는부족민들에게 차나무 재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으나 관련 연구를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 떠나기 전 친동생 브루스에게 아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고 군인 신분이었던 브루스는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이후 영국이 중국으로부터 차 수입을 하는 데 차질이 생기면서 대안책을 인도에.. 2022. 7. 11.
차의 시작 Part.4 / 일본의 차(茶) 역사 일본의 차(茶) 역사 일본의 차는 나라시대가 처음이라고 본다. 8세기 당시 중국에서 일본에 들어온 승려들에 의해서 차를 마시는 풍습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이안시대에 들어와 차나무가 처음으로 일본에 이식되었는데 사이초가 당나라에서 돌아 올 때 차와 열매를 가지고 들어 왔다고 한다. 그 이후로 중국에서 차가 수입되어 귀족들과 승려들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나 894년 견당사제도가 폐지되며 차를 마시는 일이 중단되기도 했다. 헤아인시대말 송나라와 교류가 부활했으며 에이사이라는 승려가 송나라에서 고품질의 차와 도구를 들여와 교토의 도가노오 사에서 양질의 차를 수확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의 생산이 가능하자 건강회복을 위한 '약용'으로서 차를 마시는 습관이 상류사회와 승려계급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유행.. 2022. 7. 10.
차의 시작 Part.3 / 한국의 차(茶) 역사 한국의 차(茶) 역사 한국의 차 역사는 7세기 전반 신라 선덕여왕 때로 올라가서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차 문화를 들여왔으며, 차의 성행은 흥덕왕때 당나라에서 차의 종자를 가져와서 지리산에 심은 이후라고 전해진다. 물론 삼국시대에 고구려 승려들에 의해 들어왔다는 설과 수로왕의 부인인 허씨가 아유타국(현재 인도)에서 씨를 들고 왔다는 설도 있으나 사료가 불충분하다. 확실한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신라 흥덕왕때 당 문종에게 선물 받은 차나무 씨앗을 지리산에 심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국의 차 역사 시작이라고 한다고 전해진다. 그러한 이유로 지리산 중심인 영남과 호남 지방이 한국 차의 본고장이 된 것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일부 승려와 화랑도들이 차를 마셨고 차를 공양했다는 여러 설화와 기록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2022. 7. 9.
차의 시작 Part.2 / 중국의 차(茶) 역사 중국의 차(茶) 역사 차의 본고장 중국은 차의 역사가 가장 빨리 시작되었으며 가장 오래된 곳이다. 그리고 차의 소비량도 압도적으로 많다. 전세계 차(茶) 생산의 4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생산량을 보여준다. 중국은 수질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물을 끓여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데 대부분 건조한 날씨를 가진 중국에서는 차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끓여 먹는 물에 찻잎을 넣으면서 차를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중국의 차가 발달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더해서 중국의 음식은 대부분은 기름진 것들이 많은데 끓여먹는 차를 마시면 기름진 것을 중화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언제나 차를 마신다. 8세기 당나라 문인인 육우가 '다경' (최초로 차에 대한 지식을 종합해둔 서적)을 .. 202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