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대표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유니온스퀘어점
동부의 파이브가이즈와 쉑쉑, 서부의 인앤아웃을 미국 3대 햄버거라고 부르곤했죠.
그 중헹서 동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맛집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입니다
뉴욕주에 본사가 있는 쉑쉑버거는 이미 한국에 들어온지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은 많이 시들해졌죠 ?
제가 처음 미국에서 쉑쉑버거를 갔을때만 해도 한국에 언제 들어오나 .. 싶었는데 말이죠.
버지니아주에 본사가 있는 파이브가이즈는 가장 최근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의 파이브가이즈 1호점인 강남점을 시작으로 서울역, 여의도, 고속터미널 등에 들어와있습니다.
올 가을엔 판교현대백화점에도 매장이 생길거라고 합니다.
예전엔 파이브가이즈 먹겠다고 홍콩도 방문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이렇게 한국에서도 매장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는 파이브가이즈.
뉴욕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있는 파이브가이즈를 방문해봤습니다.
Five Guys (유니온스퀘어 근처)
주소 : 56 W 14th St, New York, NY 10011 미국
영업시간 : 매일, 연중무휴, 오전11시 ~ 오후10시
배달시간 : 매일, 연중무휴, 오전11시 ~ 오후9시30분
빨간색을 포인트로 쓰고 있는 파이브가이즈답게 매장 내부도, 유니폼도 빨간색으로 가득합니다.
파이브가이즈의 메뉴는 생각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이 필요없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이라면 써브웨이처럼 야채들을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것 정도인것 같아요.
햄버거의 종류는 햄버거 / 치즈 버거 / 베이컨 버거 / 베이컨 치즈 버거 4종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패티가 2장 들어가는 버전이고, 앞에 '리틀'이 붙으면 패티가 1장 들어갑니다.
패티 1장의 차이인데 배부름의 정도는 상당히 다른편이라 주로 리틀을 많이 먹었습니다.
리틀 치즈버거 9.49$ 2개 (올 더 웨이 : 들어가는 야채 전부 다)
리틀 프라이 5.49$ 1개
레귤러 소다 3.39$ 2개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 10.69 1개 (올 더 웨이에서 토마토,피클 제외)
택스포함 45.66$
현 시세로 6만3천원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네요.
한국에서 똑같이 시켜먹으면 51,400원이 나오니까 약 12,000원정도 차이납니다.
오픈키친으로 햄버거 만드는 모습을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주방 내의 위생이 어떤지 다 보이는 구조라서 청소가 꽤나 빡셀 것 같네요.
뉴욕내에도 파이즈가이즈 지점이 여러군데 있지만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있는 여기는 사람들이 좀 덜 붐비는 편입니다.
맨해튼 내에 특히 타임스퀘어점은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지점이라 웨이팅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브라이언트공원 근처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있는 지점도 관광객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감자튀김을 가장 작은 사이즈로 시켰음에도 꽤 많은 양이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파이브가이즈는 땅콩이 무제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감튀에 미친자가 아니라면 리틀도 괜찮습니다.
3명이서 리틀로 나눠먹었어도 충분했으니까요.
리틀치즈버거입니다. 올 더 웨이로 모든 야채가 다 들어가있고요.
지점마다 재료들은 다 같은걸 쓸텐데 맛의 차이가 약간씩 있는 편입니다.
아마 만드는 직원들의 기술이나 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주문한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입니다.
저는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토마토랑 피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빼달라 요청했습니다.
빼고나니 다른 햄버거에 비해 약간 쪼그라든 느낌이네요 (ㅋㅋ)
요즘은 사람들 입맛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브가이즈가 엄청 특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맛있죠. 맛있지만 지금은 한국에도 상당히 괜찮은 수제버거집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마 지금이 아니라 10년전에만 들어왔어도 상당한 열풍을 이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유명한 햄버거집이 들어왔다더라 ~ 정도라 한번 가볼까? 싶은 정도고요.
미국 현지라고 엄청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더 .. 비쌀뿐 ? ^^
하지만 본토에서 먹어보는 파이브가이즈가 주는 미국맛은 있으니 방문한다면 한번 드시는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