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유럽나라 중 파리가 빠질 수 없겠죠.
겨울에 떠나는 프랑스 여행은 그 어느 계절보다 반짝이는 낭만이 가득합니다.
겨울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여행 일정을 들고왔습니다.
파리여행이 처음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추천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큰 틀이고 그 안에서 내 일정에 맞춰 추가 및 변경하면 됩니다.
파리를 3박4일 4박5일 이렇게 잡는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묶어서 유럽을 여행하기 때문입니다.
신혼여행이라면 파리+스위스+이탈리아 / 파리+이탈리아 / 파리+영국 이런식의 파리가 메인이더라고요.
10일 ~ 14일의 일정에 여러국가들을 여행하기 위해선 짧게 구경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촘촘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1일차 (파리입국)
숙소 → 비르하켐다리 → 에펠탑→ 이에나다리 → 트로카데로 → 숙소
파리숙소를 어디로 잡냐에 따라서 순서는 변경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편한 쪽으로 들어가서 에펠탑 한바퀴를 돈다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보통 한국에서 파리에 도착하면 오후시간이고 파리시내까지 들어가면 1시간 잡습니다.
숙소에서 짐만 풀어두고 나오면 해가 진 깜깜한 저녁시간이에요.
파리의 야경 특히 에펠탑의 반짝이는 모습을 4면으로 다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에펠탑이야 파리에 있는 동안 계~속 보고 다닐테지만 워밍업으로 훑는다 생각하세요.
해당 루트로 돌면 에펠탑 4면을 가까이에서 다 본거에요.
2일차 (파리 시내 투어)
숙소 → 개선문(9시투어) → 샹젤리제거리 → 팔레 후아얄 → 파리시청 → 퐁피두센터 및 광장 (12시종료)
→ 점심 → 마레지구쇼핑 → 숙소or저녁or카페(쇼핑을 많이 했다면 숙소에 놔두고 오는걸 추천)
→ 퐁마리역(19시투어) → 생루이 섬 → 노트르담 대성당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 라틴지구
→ 퐁뇌프 → 퐁데자르 → 루브르 피라미드 → 그랑빨레 → 알렉산드르 3세 다리 → 에펠탑(투어종료) → 숙소
파리여행이 처음이라면 강력하게 투어 신청하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현지에 거주중인 가이드와 소통하며 얻는 정보들이 꽤나 유용하고 많습니다.
여행 끝날쯔음 투어신청을 하면 아쉬운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1~2일차에 하는걸 권유합니다.
관광지라고 갔는데 이렇다 할 정보 없이 그저 내가 여기와봤다 ~ 하는 정도의 여행은 남는 게 많이 없어요.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려해도 사실 귀찮은 것도 없지않아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럴땐 가이드가 들려주는 정보과 이야기들은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거기다 사진까지 찍어주는 투어는 가성비가 상당하다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파리의 정보과 관광지에 가서 얽힌 뒷이야기를 듣는 것 추가로 여행에서 남기는 사진까지 1석3조네요.
퐁피두센터는 마레지구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간 김에 마레지구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Merci편집숍이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다양한 브랜드도 갖추고 있습니다.
마레지구를 오면 Sabre매장에 들러 식기류를 많이 사가기도합니다.
빈티지샵이나 편집샵, 옷가게, 향수가게, 신발가게 등등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쇼핑을 많이 했다면 숙소에 짐을 한차례 두고 야경 투어 하는건 추천합니다.
야경 투어를 추천하는 이유는 상당히 긴 파리 시내의 코스를 전체적으로 둘러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오전투어로 개선문부터 센강 위쪽으로 구경을 했다면, 야경투어로 센강 아래쪽도 함께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센강 위 아래의 파리 시내투어는 이 2개로 끝낼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특히 혼자 온 여행객의 경우 이런 투어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동행을 만날 수도 있으며, (성향에 따른 차이는 있음)
야경에 내 사진 남기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신청해야하는 투어입니다.
▶파리시내 오전 투어 예약하기◀
▶파리시내 야경 투어 예약하기◀
여행일정이 짧을수록 투어의 진가는 더 발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헤메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볼 수 있는 관광지는 다 가는 게 장점입니다.
물론, 스스로 찾아다니는 것도 좋은 여행이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여행에선 유명한 곳은 찍먹해봐야죠.
이건 여행 스타일에 따른 취향 차이지 절대적으로 맞다 틀리다는 아닙니다 ^^
하지만 하루쯤은 시간내서 투어로 다녀보면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긴합니다.
거기다 소매치기가 자연스러운 일상인 이곳에서 불안에 떨지 않고 사진을 남길 수 있기도 하고요.
3일차 (오전)
숙소 → 루브르박물관(8:50투어) → 뛸르리가든 → 콩고르드 광장 → 점심 → 사랑해벽(14:20투어) → 몽마르뜨 언덕
→ 사크레쾨르 성당 → 테르트르 광장 → 몽마르뜨 골목 산책 (물랑루즈에서 투어 종료)
→ 르봉 마르셰 백화점 → 저녁 → 에펠탑(마르스광장쪽) → 앵발리드 → 숙소
파리하면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 중에서 단연코 상위를 차지하는 것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이 있죠.
예술에 아무리 관심이 없다해도 어쨌든 들어봤을 루브르 박물관을 한번쯤은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박물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박물관 투어신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박물관을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선 흥미를 일으켜줄 가이드가 필요한 법이거든요.
그 유명한 작품들을 살면서 언제 눈에 담아보겠어요 ?
예술은 모르지만 감상은 할 수 있는 문화시민으로 들려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루브르 박물관투어 예약하기◀
루브르 박물관투어가 끝나면 바로 옆에 있는 뛸르리가든 구경하며 걸어보세요.
겨울에는 (11월중순부터 1/1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마켓이 열리지 않을때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고 러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뛸르리 가든을 쭉 걸어서 지나가면 콩고르드 광장이 나옵니다.
콩고르드 광장에서 지하철 12호선을 타면 몽마르뜨에 갈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을 둘러봐야 할 지, 이 건물들이 가진 이야기를 무엇인지, 이 곳에 얽힌 배경은 어떤지
예술가들의 지역인 몽마르뜨도 투어로 산책하듯이 구경해보세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투어가이드와 함께하면 기억에 더 남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골목, 그저 평범하게 생긴 건물도 의미가 있으며 많은 예술가들이 얽혀있는 곳이거든요.
▶몽마르뜨 투어 예약하기◀
몽마르뜨에서 투어가 끝나면 근처를 더 돌아다녀도 되지만 12호선타고 갈 수 있는 르 봉 마르셰 백화점을 갑니다.
봉막쉐라고 주로 불리는 이 백화점의 식품관을 또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죠.
파리기념품 혹은 친구나 지인들에게 돌릴 선물 사는 데 꽤 괜찮은 곳입니다.
특히 선물용으로는 튜브형 잼을 추천합니다.
앙젤리나 밤잼이 아마 가장 유명하지만 가성비를 찾는다면 Creme de marrons(크렘 드 마롱)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잼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함께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Tea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Kusmi Tea(쿠스미 티)를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에도 입점했으나 가격면에서 이쪽이 더 좋은 편이니까요 ^^.
요리 하는 분들은 주로 트러플 오일이나 소금, 후추 같은 코너를 좋아하시더라고요.
특히 금가루 처럼 나오는 후추는 특별한 날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봉막쉐 식품관에서 쇼핑을 하고 10호선을 타고 La Motte - Picquet Grenelle역에 내리면 에펠탑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날에 에펠탑을 가까이 봤던 것과 다르게 조금 더 멀리서 보는 에펠탑입니다.
에펠탑은 매일매일 봐야한다는 생각으로 다녀야 그게 파리여행입니다.ㅎㅎ
마르스광장 부근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을 보고 조금만 걸어가면 앵발리드가 나옵니다.
앵발리드는 6pm에 문을 닫기 때문에 안쪽 구경을 하진 못해도 외관구경도 멋집니다.
관광지 찍먹을 했다는것에 의의를 두고 일정 마무리를 합니다.
4일차 (파리출국 or 일정 마지막날)
(1안) 오페라 가르니에 → 라파예트 백화점 → 점심
(2안) 오페라 가르니에 → 라파예트 백화점 → 점심 → 오르세 미술관(14시 투어) → 몽파르나스타워 → 센강 유람선
3박4일의 일정 중 마지막인 4일차에는 움직이는 기차 혹은 버스, 항공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전에 할 수 있는 일정중에서 제가 추천하는 건 오페라 가르니에 오픈런입니다.
일정이 짧아 베르사유궁전을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사람이 많이 없을 때 구경하고 사진 찍으려면 오픈런을 강력 추천하며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걸 권유합니다.
현장예매 및 입장도 가능하나 미리 티켓 구매를 한 사람이 우선 입장이기 때문에 티켓 구매해서 오픈런을 하세요.
오페라 가르니에 구경 후 뒷편에 있는 라파예트 백화점에 올라갑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은 아주 훌륭한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매우 추천하는 전망대 중 하나입니다.
바로 앞에 오페라 가르니에 건물이 보이며 날씨가 좋을 경우 에펠탑까지 잘 보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티켓 구매하기◀
4박5일의 일정이라면 오후에는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신청해보세요.
루브르 박물관 가면 끝 아닌가요? 하는 분들은 다른 투어를 찾아보시거나 파리 시내구경을 또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랑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일정과 시간이 된다면 오르세 미술관 투어로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루브르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는 공간이라면 오르세는 정말 작품 구경하러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르세 미술관투어 예약하기◀
미술관 투어 이후에는 파리 야경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몽파르나스타워로 갑니다.
에펠탑에 올라가면 에펠탑을 볼 수 없다는 사실 다 아시죠 ?
에펠탑과 파리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몽파르나스타워에서 야경감상은 또 다른 경험입니다.
오르세 미술관 별로 관심없다 하시면 시내 구경 후 일몰시간에 맞춰 몽파르나스타워에 가보세요.
일몰~야경까지 파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 티켓 구매하기◀
4박5일의 일정이라면 마지막날인 4일차 저녁에 전망대에 가서 야경 구경까지 했는데 뭘 또 하냐고요 ?
마지막으로 센강에서 유람선을 타줘야 합니다.
마지막날 그 동안의 파리 일정을 쓱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타보세요.
내가 걸었던 그 곳을 유람선 위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엔 강바람이 상당히 춥기 때문에 목도리나, 모자, 핫팩 등을 꼭 챙기고 타세요.
유람선은 여러종류가 있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쪽에 위치한 유람선 선착장을 검색해보고 구매하세요.
▶바토 무슈 유람선 티켓 구매하기◀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 티켓 구매하기◀
5일차 (파리출국)
(1안) 파리시내 구경 및 기념품 구매 후 공항or국가이동
(2안) 라발레 빌리지 아울렛 구경 후 공항or국가이동
(3안) 다른 기타 투어 후 공항or국가이동
마지막 날은 정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 뒤의 일정으로 마무리하면 되겠죠 ?
파리의 각종 시장 구경을 해도 좋고 시내구경을 다시 해도 좋고 기념품을 사러 돌아다녀도 되고요.
비행기나 기차 시간 등이 오후 늦은 경우에는 파리 외곽에 있는 아울렛을 가도 좋습니다.
라발레 빌리지 아울렛 구경 후에 공항 샌딩 해주는 업체들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혹은 다른 투어를 하고 공항으로 가고 싶다고하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구경 후 공항까지 가기엔 조금 버겁다 하면 공항샌딩까지 하는 업체를 선택해보세요.
파리의 마지막 날까지 알찬 여행을 즐기다 갈 수 있습니다.
▶라발레 빌리지 아울렛 이동 예약하기◀
▶투어 후 공항샌딩 업체 예약하기◀
'국내,외 여행 기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베이 예스진지 당일치기 버스투어 대만 자유여행 코스 (0) | 2024.07.21 |
---|---|
한국인 직원이 있는 오사카호텔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추천 (0) | 2024.07.21 |
베트남 호캉스여행 푸꾸옥 빈펄리조트 앤 스파 가성비숙소 추천 (0) | 202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