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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Coffee)와 관련한/2.원두에 대한

커피의 시작 Part.34 (에티오피아원두에 대해서)

by Full_shine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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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Coffee) 원두의 원산지

 

  앞서 우리는 커피나무의 재배 그리고 원두에 큰 종류 그리고 커피머신 커피전문점의 확산 커피의 역사 등 커피와 관련해 많은 내용들을 알아왔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하게 많은 커피 원두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커피의 원두를 생산하고 있는데 생산되는 재배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이런 다양한 원두를 가지고 블렌딩을 하는 것이다.

 

 

34. 커피(Coffee) 원두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역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원산지이며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이다. 천혜의 재배환경을 가졌다 할 정도로 자연적으로는 커피 재배에 훌륭한 에티오피아에서의 커피 산업은 총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주요한 수출품이나 자본과 환경이 열악해서 유기농법이나 그늘 경작법 혹은 건식법같은 내추럴 방식의 커피를 생산한다. 에티오피아에는 약 33만 개의 소규모 커피 농가가 있으며 약 2만 개의 국영 농장이 있다. 에티오피아의 커피도 결점두(생두 300g당)의 수에 따라서 총 8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결점두 (생두 300g 기준) 등급
Grade 1 3개 이하
Grade 2 4 - 12개
Grade 3 13 - 25개
Grade 4 16 - 45개
Grade 5 46 - 100개
Grade 6 101 - 153개
Grade 7 154 - 340개
Grade 8 340개 이상
에티오피아 원두
Ethiopia Yirgacheffe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Yirgacheffe(예가체프) 지역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고급 커피이며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라고 평가되고 있다. 예가체프 경우 향 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예가체프의 향기를 제대로 맡아본 사람들은 상상으로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최고라고 한다. 부드러운 신맛과 짙은 꽃향기 등의 아로마가 풍부하게 있고 부드러운 바디와 강하고 달콤한 신맛 그리고 뒷맛의 아련히 남는 향까지 가히 최고의 원두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예가체프는 과일의 상쾌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한 그리고 와인같은 향미와 깊은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통 High(하이)정도의 로스팅을 하며, 비싸게 수출하려는 사람들이 소량만 블랜딩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새우는 노란빛을 띄는 황색이고 중간 정도 크기의 둥근 타원형이고 조밀도가 강하다. 예가체프는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
Ethiopia Sidamo Grade2 (에티오피아 시다모 G2)
Sidao(시다모)는 굉장히 묵직하고 깊은 향미와 산미를 가지고 있어 예가체프와 반대로 남성으로 비유한다. 레드와인처럼 농밀한 산미와 강한 향이 있고 강렬하고 매혹적인 커피이다.  다른 원두에 비해 카페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마시기에도 크게 부담없는 고급 커피이다. 볶는 정도에 따라서 풍부한 과일 향과 산미를 느낄 수 있고 때로는 묵직한 향과 산미를 맛볼 수 있으나 보통 City(시티)정도의 로스팅을 하면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 그리고 꽃향기까지 가득한 향미가 풍부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생두는 노라빛을 띄는 황색이고 크기는 작은편 혹은 중간 크기로 둥근 모양이다.
Ethiopia Harrar (에티오피아 하라)
에티오피아 하라는 '에티오피아의 축복'이라고 불리며 예멘의 모카와 함께 세계 최고급 커피 중 보기 드물게 건식 가공법을 사용하며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전통있는 커피이다.  감미로운 와인 향과 과실 특유의 오묘한 신맛 같은 단맛 그리고 거친 것 같으면서도 중후한 향미, 상쾌한 흙냄새, 초콜릿의 향미까지 어우러진 최고의 커피 중 하나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 중 하나이다. 예멘 모카의 에티오피아 버전이라고도 불리며 하라는 해발 3,000m이상에서 재배된다. 생두는 보통 푸른 빛과 누런 빛을 띄고 있고 크기에 따라서 Long berry(원두 길이가 긴 롱 베리)와 Short berry(원두 길이가 짧은 숏 베리)로 나뉜다. 로스팅은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로 많이 하고 대부분 High와 City의 중간에서 많이 한다.
Ethiopia Djimmah (에티오피아 짐마)
 에티오피아 생산 커피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커피로 알려진 원두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최초로 커피가 발견 된 지역인 짐마에서 생산되는 커피이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수출 중 약 50%를 차지 할 정도로 많이 생산되고 풍성한 바디감에 부드럽고 풍무한 신맛을 가지고 있고 고소향 향과 쌉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커피이다. 로스팅은 City(시티)로 많이 하고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다.

 

 에티오피아의 전체적인 원두들은 와인과 같은 깊은 맛이 나고 과일향 그리고 은은한 꽃향기가 맴도는 오묘한 원두가 많이있다.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원두들이 많기 때문에 밀도가 높고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원두가 조화로운 맛들이 스며들어가 있다.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긴 하나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 커피 산업 진흥 정책을 펼치면서 커피의 질을 높이고 양을 늘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과일향이 특징이기에 단일 싱글빈으로 먹어도 손색 없을 정도이지만 더 다양한 맛과 특별하고 새로운 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블렌딩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에티오피아 원두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원두들과 블렌딩해서 내놓은 커피들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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