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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차(茶) 역사
중국과 지리상 가까운 나라인 러시아는 1618년 명나라 사신으로부터 차를 선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차 문화가 발전했다. 다른 유럽에서 17세기경 네덜란드를 통한 차 무역이 이루어지기도 훨씬 전부터 러시아에서는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과 1727년 캬흐타 조약 체결 이후로 중국과의 공식적인 무역 파트너가 된 러시아는 수 개월동안 약 6,000km의 실크로드를 이동해 중국에서 차를 수입해 갔다. 이 때 실크로드를 다니던 행상 혹은 순례자들이 마셨던 차를 Russian Caravan(러시안 캐러반)이라는 홍차의 유래라고 한다. 현재는 홍차하면 영국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이 시기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홍차는 영국과 더불어 아니, 더 오래된 홍차 문화의 중심이였다.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이 러시아에서 홍차에 레몬을 넣은 차를 대접받았다는 설로 영국에서는 레몬 넣은 홍차를 'Russian Tea'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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