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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식당과 술집 그리고 카페

대만 아침식사 딴빙, 융캉공원 앞 천진총좌빙

by Full_shine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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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침식사 딴빙
융캉공원 앞 천진총좌빙

대만여행에서 '음식'을 빼놓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 대만사람들이 아침식사대용으로 많이 먹는다는 '딴삥'을 파는 가게를 찾아갔어요.

딴삥은 대만식 전병으로 계란전병에 재료들을 넣어 말아줍니다.

 

사실 이 곳이 아니더라도 길거리 곳곳에 딴삥 파는 가게들이 있고, 평균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상호명 : 천진총좌빙 [天津蔥抓餅]
주소 : No. 1號, Lane 6,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영업시간 : 매일 8시 ~ 22시 [연휴땐 약간 달라질 수 있음]

 

동먼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썬메리가게 골목으로 들어가면 융캉스트릿입니다.

두블럭정도 지나면 건물코너에 토스트 파는 가게처럼 있는 곳이 천진총좌빙입니다.어떤날엔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져 있고 어떤날엔 거짓말처럼 사람이 없기도 합니다.근데 대부분의 경우 웨이팅 해서 먹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하지만 회전률이 좋기 때문에 앞사람이 10개 20개 시킨게 아닌이상 금방금방 빠져요.

 

 

천진총좌빙의 메뉴판인데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30대만달러 ~ 60대만달러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약 1300~2600원)

제가 먹으러 갔을 때마다 대부분 한국인들 줄이 많았는데 대부분 4번, 8번을 많이 주문합니다.

하지만 바질을 제외하고는 호불호없는 재료들이라서 뭘 먹어도 맛있어요.

 

 

위생이 중요하다면 무조건 추천 할 수 없는 집이긴합니다.

오픈된 가판대형식의 가게지만 깨끗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에요.

하지만 모두가 알고있는 중독성 있는 짭잘한 맛이 딴삥을 사먹게 만드는 이유일지도 모르죠.

 

 

줄 서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주문을 먼저 받는데 숫자만 얘기하면 됩니다.

길게 말 할 필요가 없어요. 번호 말하면 봉투에 직원이 메뉴번호를 적어요.

저는 8번메뉴 (옥수수+치즈+계란)를 주문했습니다.

앞에 있던 한국인팀은 4번메뉴 (햄+계란)을 주문했더라고요.

 

 

딴삥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기도 하고 재료넣고 더 구우면(튀기면?) 끝이라서 꽤 금방 나옵니다.

한번에 2-3개정도는 금방금방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갓 나온 따뜻한 딴삥은 바로 먹어줘야 그 맛이 제맛입니다.

 

 

짭잘한 치즈의 맛과 단맛이 가미된 옥수수맛 그리고 든든한 맛을 책임지는 계란까지 딱 어울리는 맛이에요.

어디서 먹어 본 것 같으면서도 쫀뜩한 피가 색다른 맛을 주기 때문에 한번쯤 먹어봐도 됩니다.

저는 꽤 맛있게 먹어서 여러번 사먹었어요.

단짠단짠의 맛이 간식으로도 간단한 주식으로도 괜찮더라고요.

여러메뉴를 먹어봤지만 저는 8번이 가장 맛있었어요.

옥수수가 딴삥의 단짠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꼭 천진총좌빙이 아니더라고 길거리 다니다보면 딴삥 파는 곳들이 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야시장 곳곳에서도 판매하고 역 근처에서도 파는 간식이라서 조금만 둘러보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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