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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茶) 역사
일본의 차는 나라시대가 처음이라고 본다. 8세기 당시 중국에서 일본에 들어온 승려들에 의해서 차를 마시는 풍습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이안시대에 들어와 차나무가 처음으로 일본에 이식되었는데 사이초가 당나라에서 돌아 올 때 차와 열매를 가지고 들어 왔다고 한다. 그 이후로 중국에서 차가 수입되어 귀족들과 승려들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나 894년 견당사제도가 폐지되며 차를 마시는 일이 중단되기도 했다. 헤아인시대말 송나라와 교류가 부활했으며 에이사이라는 승려가 송나라에서 고품질의 차와 도구를 들여와 교토의 도가노오 사에서 양질의 차를 수확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의 생산이 가능하자 건강회복을 위한 '약용'으로서 차를 마시는 습관이 상류사회와 승려계급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유행은 점차 번저 무사 계급 그리고 일반사람들까지 차를 마시게 되었으나, 사치스러운 소비로서 호화로운 잔치에 사용되어 도박판처럼 돈을 걸고 차의 산지를 맞추는 '투다'라는 놀이까지 생겨났다. 아시카가시대에 무라다 주코는 음다가 사치가 되는 악습을 정비하여 간소하면서도 안정된 선종사원의 차를 잇는 다법을 만들었다. 사반에 좁은 방에서 차를 끓이는 작법으로 오늘날의 다이방식과 흡사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초암의 차를 배워 더욱 간소화 시킨 와비차를 실행했다. 에도시대에 들어서는 센차가 차의 중심이 되며 대중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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